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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강 대표 첫 정례회동…관계복원 고심

주영진

입력 : 2008.04.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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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총선결과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국정 동반자 관계를 복원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친박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1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첫 정례회동을 갖고 총선이후 정국 운영방안을 논의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복원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얻기는 했지만, 당내 친박측 당선자가 34명이나 돼 이들의 협조없이는 각종 입법이나 원활한 국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타협과 조정의 묘미를 발휘해서 국정운영을 해달라는 뜻으로 이른바 절묘한 균형감각이라고 할까요, 그런 취지도 담고 계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와의 관계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당외부 친박 당선자들의 복당문제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 대표는 "친박인사들의 복당 문제는 18대 국회가 개원한 6월쯤 검토해도 늦지 않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놓기는 했지만, 친박 측은 당장 복당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 당선자 26명은 오늘 오후 대구로 가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복당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박 전 대표는 당선인사차 찾아온 박종근 당선자와 어제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당을 잘 운영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이 공천과정의 잘못을 인정하고 친박인사들의 복당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