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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2∼3주내 2단계 완료"…북핵 신고문제 해결?

신경렬

입력 : 2008.04.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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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힐 국무부 차관보는 2~3주 안에 북한 핵의 2단계 조치가 완료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의 핵 신고는 형식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미 국무부가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힐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11일) 북미 싱가포르 협상 결과를 하원 외교위에 보고했습니다.

2~3주 안에 북핵 2단계 조치가 완료될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쟁점이었던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핵 신고는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미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북 핵신고는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이 중요합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핵 신고와 관련해 북미간에 비공식적인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도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합의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합의와 함께 남북과 중국이 논의한 3차 대북 설비 자재 공급 방안도 타결됐습니다.

세 나라는 어제 베이징 회담에서 한국은 중요 3만 5천 톤에 상당하는 철강재 설비를, 중국은 코크스탄을 북한에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가 완료되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기 위한 미국의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