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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절반의 성공'…부활한 친박 어쩌나

김정인

입력 : 2008.04.10 11:32|수정 : 2008.04.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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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안정 과반의석 달성에 실패한 만큼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당사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네, 한나라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도부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10일) 아침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총선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조금 전인 9시부터는 이곳 당사 6층 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겸한 해단식을 열고 이번 선거를 정리하면서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과반의석으로 승리를 만들어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낮은 자세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는 13일 당선자 대회직후 당선자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확보에 성공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어느정도 뒷받침 할 수 있게 됐지만, 당 내부에서는 안정 과반의석인 168석에 못 미친 만큼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친 이명박계 인사들이 대거 낙선한 반면,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들이 당 안팎에서 상당한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박 전 대표 측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현실론이 제기되고 있어, 탈당한 친박파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당장 현안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