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민노당 '의미있는 의석' 확보…"아쉽지만 만족"

김지성

입력 : 2008.04.10 09:27|수정 : 2008.04.10 09:29

동영상

<앵커>

다섯 석을 확보한 민주노동당은 아쉽지만 일단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민주노동당사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네, 민주노동당 당사입니다.)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노동당은 권영길, 강기갑 두 후보의 당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 후보는 진보정당 사상 처음 재선이라는 점에서, 강 후보는 한나라당 실세인 이방호 의원을 꺾었다는 점에서 진보진영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분당 사태에도 불구하고 진보세력의 대표주자로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자체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 석을 얻은 것에 비해 당세가 절반으로 축소됐고, 진보세력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는 점에서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분위기입니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는 유권자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1% 부자 정부에 맞서 서민 정치, 노동자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노당 지도부는 오늘(10일) 총선 후 첫 행보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해 전태일 열사 등을 참배한 뒤 비정규직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당 체제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동시에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을 아우르는 진보 대연합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