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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나라 과반 안도…"겸허히 수용해야"

김우식

입력 : 2008.04.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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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일단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이대통령은 결코 자만해선 안된다면서 국민의 선택은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총선결과에 대해 공식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데 대해 일단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안정 과반의석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둔데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깁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도 자만하거나 오만해선 안된다"며 "무거운 심정으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안정 과반의석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입당에 거부감이 없는 일부 무소속 당선자들이 추후 한나라당에 입당할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국정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기업 민영화와 한미 FTA 비준, 영어공교육 강화등 출범 이후 새정부가 강조해왔던 주요 국정과제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도 이대통령의 최측근 의원들이 낙선한데 대해선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향후 당청협력체제를 어떻게 구축할지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총선 개표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총선결과에 대해 공식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