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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표 미달 아쉬움"…책임론 고개 드나

정준형

입력 : 2008.04.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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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석을 확보한 통합 민주당은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다는 내부 평가를 내놓았지만 목표했던 100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표결과가 나온 이후 민주당의 분위기는 내내 무거웠습니다.

예고됐던 패배지만 목표 의석으로 삼았던 개헌저지선인 100석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대선 참패 직후 불과 넉달 만에 총선을 치른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아쉽지만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차영/통합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민주당은 50석도 얻지 못할거라는 그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오늘과 같은 지지를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특히 한나라당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기는 의석확보에 그쳐 총선 패배 책임론이 고개를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대선후보 같은 당의 간판급 중진들이 낙선함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이 제기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우상호, 임종석 의원 등 대표적인 386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당내 주도세력이 약화된 점도 총선 후폭풍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포함한 범보수진영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호남의 무소속 영입이나 진보야당들과의 연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