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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불안한 과반'…선진당·무소속 강세

박병일

입력 : 2008.04.10 01:06

한나라 안팎 친박근혜계 인사들 크게 선전


<앵커>

지역구별로 당선자가 거의다 확정이 됐습니다. 그러면 먼저 지금까지 나타난 이번 총선의 결과와 그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치부 박병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이번 총선결과 한나라당이 힘겹게 과반의석을 확보한 반면 선진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쉽지 않은 한마디로 '불안한 과반'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반면 이번에 한나라당 안팎에서 친박근혜측 인사들이 크게 선전하면서, 이들이 여권의 국정 운영에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견제론을 내걸며 호소해 왔던 개헌 저지선인 100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내심 기대했던 80석 이상을 확보함으로써 아쉽다는 내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 총선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선진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는 등 보수세력이 크게 득세한 점을 들수 있습니다.

반면에 민노당, 진보신당 등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는 등 소귀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지난 17대 국회때와 비교할 때 원내세력으로서는 위축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