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자유선진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 (네, 자유선진당사입니다.) 저희 예측조사를 보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좀 힘들지 않을까 이런 전망을 하게 되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자유선진당은 원내교섭단체에 구성에 필요한 20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다소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SBS 예측조사결과 최소 10석에서 최대 18석을 얻을 것이란 발표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진당은 그러나 이번 선거는 워낙 접전지가 많아 예측조사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실제 개표 결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도 예측결과 발표에 대해 말을 아낀 채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선진당은 논평을 통해 창당한 지 두 달밖에 안된 상태에서 아쉽지만 선전한 것으로 본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 결과는 이회창 총재의 힘을 보여준 결과라며 이 총재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교섭단체 구성 실패로 이 총재의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당의 구심력이 약화되어 자칫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실제 개표 결과에 따라 전체 의석수가 윤곽을 드러내면 이번 총선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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