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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은 지금 "새 손님 맞을 준비중"

정호선

입력 : 2008.04.09 21:09|수정 : 2008.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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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희 SBS는 오늘(9일) 이소연 씨가 머물게 될 국제 우주정거장의 우주인들과 MCC를 통해서 교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간이 상주하는 우주의 유일한 공간인 ISS는 현재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SBS와 교신한 우주인은 21년 전 우주인으로 선발된 우주 베테랑 유리 말렌첸코입니다.

6개월 전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그는 새 손님이 온다는데 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유리 말렌체코/러시아 우주인 : 여러분, 머나먼 우주에서 감사의 인사와 우주인의 날을 맞이해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16원정대 유리 말렌체코입니다. ]

엔지니어인 말렌첸코 씨는 지난 2003년 6개월 이상 우주생활을 하면서 최초로 우주결혼식을 올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인물.

말렌체코는 지난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의 새 모듈을 조립하고 점검해왔습니다.

말렌체코는 열흘동안 이소연 씨의 과학실험 임무를 돕고, 이소연 씨가 귀환할 때도 함께 돌아옵니다.

SBS는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내일 밤 9시 소유즈호의 도킹 장면부터 오는 19일 귀환할때 까지 우주생활의 전과정을 모두 6차례에 걸쳐 생방송합니다.

시청자들은 이소연 씨의 18가지 과학실험과 한국식 우주식사, 무선교신 등 다양한 우주생활 24시를 안방에서 생생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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