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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이 우주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어젯(8일)밤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제 한국 우주인 시대가 열렸습니다.
먼저 바이코누르에서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노란 불기둥이 우주를 향해 솟구쳐 오릅니다.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2호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를 싣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 발사됐습니다.
이번 발사를 두고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소연 씨가 한국 최초이자 여성이면서, 특히 비행 한 달을 앞두고 탑승우주인이 바뀌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탑승우주인이 비행 직전에 건강상의 문제로 바뀐 적은 있었지만, 다른 이유로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언론은 우주 스캔들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올레그 코토프/훈련 교관 : 초록색(일반) 매뉴얼만 사용하길 바라고 붉은색 (비상) 매뉴얼을 사용하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소연 씨는 475번째 인류 우주인이자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됐습니다.
또 한국은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됐고, 이 씨가 예정대로 임무를 수행한다면 우주에서 과학실험을 한 11번째 과학실험 수행국이 됩니다.
[백홍렬/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우주개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그런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이 무사히 발사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우주 연구, 그리고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발사] 이소연, '대한민국의 꿈' 싣고 우주로 우주로~
☞ Crazy, Sexy, Cool~! 우주인 이소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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