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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영상] 이소연 태운 소유즈호 발사 성공

입력 : 2008.04.08 20:40|수정 : 2009.12.28 09:23

발사 후 9분 48초쯤 지구궤도에 진입 후 서서히 고도 높여가며 ISS도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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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오후 5시 16분(한국시각 저녁 8시16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대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먼저 로켓을 지지하고 있는 4개의 안치대 펼쳐지며 로켓을 들어올린다. 이어 4개의 지지대가 한꺼번에 열리면 소유즈호는 땅을 진동시키는 굉음과 함께 화염과 불꽃을 뿜어내며 발사된다.

발사 후 1분 58초가 지나면 고도 49km 상공에서 1단 로켓이 분리되고, 대기권을 벗어나는 2분 37초 후에는 우주선 덮개가 분리된다. 이 때 고도는 84km. 엄청난 가속도에서 비롯된 중압감은 덮개가 분리될 때까지 계속된다.

이어 4분 47초가 되면 2단 로켓이 분리되고, 잇달아 4분 47초 후에는 3단 로켓 뒷부분이 분리된다. 3단 로켓은 고도 202km에서 8분 48초 후에 완벽하게 분리된다. 무중력 상태는 바로 이 때부터 시작한다.

소유즈 호는 9분 48초가 되면 고도 220km의 지구궤도에 서서히 진입하면서 태양전지판을 펼친다. 그리고 타원궤도를 형성하며 점점 고도를 높여가며 350km 상공의 우주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달하게 된다.

4월 10일 오후, 즉 한국시각으로 밤 10시쯤 ISS에 안전하게 도킹하기 전까지 우주선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지구를 33바퀴가량 돌게된다. 발사 후부터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킹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틀이 걸린다.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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