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29)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체력'이다. 태권도 공인 3단에 수영과 조깅으로 다진 체력을 가지고도 지난 1년 간 강도 높은 우주 적응 훈련을 받았다.
그러한 훈련 중 하나가 바로 '중력가속도 훈련'. 이는 발사와 귀환시 지구 네 배에 이르는 중력을 견디기 위한 훈련이다.
한국시각으로 8일 저녁 8시 16분에 로켓이 발사되면 우주인 이소연씨는 지구중력의 4.3배에 이르는 가속도를 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때 심장에 혈액이 몰리면서 박동수가 증가하고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소변욕구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우주선이 지구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시작되기 전까지 약 8분 간 지속된다.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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