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불법 최음제를 복용한 중년 남성 1명이 숨졌으며 70여 명이 저혈당 증세를 보이는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다고 블룸 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의학청(HSA)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달초 '파워 1 월넛'이라 불리 는 최음제를 복용한 중년 남성이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최근 숨졌다면서 저혈당 등 최음제 부작용 사례 23건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의심이 가는 사례도 5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파워 1 월넛'에는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벤클라마이드의 주성분이 5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정도 수치면 뇌졸중과 의식불명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음제에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도 함유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HSA는 웹사이트를 통해 "성적 쾌락을 높이기 위해 임시 매장이나 노점상, 의심 스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불법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고 말했다.
HSA는 최근 2개월간 7차례에 걸쳐 시가 25만 싱가포르달러(18만1천달러) 어치인 '파워 1 월넛' 3천정을 압수했으며 검찰이 불법 거래자 9명을 체포해 기소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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