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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 김제와 정읍 두 곳에서 발병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고, 또 AI 의심사례가 잇따르는 등 주변지역으로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전북 김제의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가 확인된데 이어,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발병한 AI도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농장에서 반출된 오리 6천5백여 마리가 도축된 전남 나주의 도축장에서는 이후에도 다른 농장의 오리를 도축해 유통시켰고, 일부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창섭/농식품부 방역과장 : 지금 네 군데가 갔는데 행락철 이런 현장 가는 것은 벌써 다 먹었을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냉장상태가 보통 일주일 이상 가거든요.]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오리 수송차량도 이미 다른 농장 십여 곳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는 등 초기 신고가 늦어지면서 사후 대응에도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AI 의심사례도 잇따라 정읍 고부면과 김제의 또 다른 오리농장에서도 의심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고부면 농장의 경우 식욕부진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AI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AI 확산 징후에 경남·북과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라도 익혀 먹으면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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