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승산이 있다고 보는 이른바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20% 가까이 득표했던 부산을 찾아 이번 총선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이번 총선에서 저희 자유선진당과 그 후보들에게 부산 시민여러분들의 화끈한 애정과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 총재는 이어 유세 무대를 다시 대전으로 옮겨 충청권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늘(7일)도, 권영길, 강기갑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 창원과 사천 지원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천영세/민주노동당 대표 : 민주노동당과 강기갑 후보가 이곳 사천에서 대 이변을 창조하며 역전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지금 그렇게 됐습니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서울 신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은평 뉴타운 방문을 비난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며, 문국현 대표를 지원했습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서울과 경기도 지원유세에서 관권선거 의혹을 부각시키는데 가세했습니다.
[서청원/친박연대 대표 : 국민의 심판을 통해 진정 이 나라의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노회찬, 심상정 후보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진보신당은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부동층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송경아/진보신당 대변인 : 선관위에는 투표율 높이기를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13번 진보신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평을의 장재원, 안양 동안갑의 박원용 두 친박연대 후보가 전격적으로 사퇴했고, 특히 박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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