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총선 관심지역, 오늘(7일)은 강원도 홍천·횡성으로 가보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과 '3수' 만에 국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 간에 세번째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시 이곳 홍천 횡성 지역은 불과 6백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한 치 알 수 없는 초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선의원인 통합민주당 조일현 후보는 3선 고지에 올라 그동안 일궈 놓은 지역 개발의 성과를 마무리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조일현/통합민주당 후보 : 제가 했던 일, 시작한 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일을 만들고 싶습니다. 농촌을 살리고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고.]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3번째 도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살만한 농촌 건설을 앞당기겠다며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황영철/한나라당 후보 : 좋은 기업체를 지역에 유치하고 일자리 만들어내고 그럼으로써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
조 후보는 내륙 철도 마무리와 도시가스 유치, 상수원 세제 도입을, 황 후보는 수도권 인접 도로망 확충과 100개 기업 유치, 농촌 산업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유일한 횡성 출신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원종익 후보는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종익/자유선진당 후보 : 복지차원의 예산을 투자해서 유아복지, 여성 복지에 투자를 해서 복지 국가로 가는데 이바지하려고 나왔습니다.]
평화통일가정당 황보군 후보도 세계 민속촌 유치를 내걸고 바닥 표심을 얻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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