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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어마을 이용객 급감…재정자립도는↑

입력 : 2008.04.07 15:41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의 이용객이 절반으로 줄었으나 수업료 인상 등으로 인해 재정자립도는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영어마을 등에 따르면 파주캠프에는 2006년 4월 개원 이후 최근까지 모두 90만명(누계)이 방문했으며 연도별 이용객은 2006년 60만여명에서 2007년 30만여 명으로 절반 정도 감소했다.

이용객 감소는 개원 초기 1천~2천 원 수준이었던 일일체험 이용금액이 5천~6천 원으로 인상되면서 관광 차원에서 파주캠프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준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용객이 감소한 것과 달리, 일정 기간 영어마을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 중.단기 프로그램의 지난해 이용객은 3만4천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마을은 초.중학생에게만 집중된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법관, 공무원, 사법연수원생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중.단기 이용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단기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2006년말부터 방학반 교육비를 80만~160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이들 프로그램의 교육비도 30% 내외씩 상향 조정되면서 파주캠프의 재정자립도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파주캠프는 99억 원을 벌고 148억 원을 지출, 65%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해 25%에 그친 2006년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40% 포인트 높아졌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2006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시설 구축비용이 들지 않았고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재정자립도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마을은 올해 재정자립도를 70%로 높이기 위해 국내 간호사 해외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중·장기 해외 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빈민층 특별영어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파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