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합민주당은 막판 부동표 흡수를 위해서 철야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정당들도 전략 지역, 다시 말해서 될 만한 지역구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금실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오늘(6일) 새벽 4시까지 신촌과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심야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오전 9시부터 곧바로 경기 성남과 남양주 등 수도권 12곳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강금실/통합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우리 스스로 이 정부가 잘못가지 않게끔 18대 국회를 잘 만들어서 견제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50여 곳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작은 변수도 적극 쟁점화하면서 3,40대를 중심으로 한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서민과 중산층 표심을 겨냥해 부동산 거래세 1% 포인트 인하와 수도권 2억 이하 아파트 공급 같은 중산층 재도약 프로젝트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텃밭인 충청권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충남 홍성과 청양, 천안 등에서 이틀째 충청권 지원유세를 펼쳤고, 심대평 대표도 대전과 공주를 순회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항상 여러분과 뜻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고통을 같이 하는, 또한 희망을 같이 하는 저희 자유선진당만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있고, 여러분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노동당도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모레 자정까지 대표주자인 권영길, 강기갑 후보 지역구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후보 지역구의 종교단체 등을 방문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문소리 씨 등 자신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의 지원 속에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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