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당 지도부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만 머물던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6일)은 대전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총출동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오늘 박근혜 전 대표가 대전 중구에 출마한 최측근 강창희 후보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일부 측근 후보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지만 지역구인 대구를 벗어나 다른 후보의 지역구를 직접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신세 갚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들렀습니다. 강창희 최고같은 분은 꼭 국회에 들어오셔야 될 분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 전 대표는 근처 지하상가도 돌 예정이었지만 친박연대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몰리자 일정을 취소하고 대구로 돌아갔습니다.
당 지도부가 요구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 계획은 없다고 박 전 대표는 잘라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수도권 지원유세를 위해 총출동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경기 10곳의 지원유세에 나선 강재섭 대표는 잃어버린 10년의 폐해를 씻어내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에 안정과반의석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 나라를 개혁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에게 과반수 의석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 여러분.]
한나라당은 선거전 막판 금품선거와 흑색선전이 늘어날 수 있다며 24시간 총력 감시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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