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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어린이와 부녀자 납치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젯(4일)밤 부산에서도 남자 3명이 승용차로 20대 여성을 납치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 50분쯤, 112 신고센터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112 신고전화 : 여자를 강제로 태워서 남자 2명이…. 여자가 문을 열고 나오려고 하는데
강제로 밀어넣고 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 인근 도로에서 남자 3명이 20대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납치범들은 피해 여성을 차에 태운 채 2km 가량 떨어진 이 곳 해운대 해수욕장 앞까지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때마침 검문검색을 벌이던 순찰차와 형사기동대를 출동시켜 신고접수 20분만에 납치 용의자 26살 박 모 씨를 붙잡고 피해자 26살 이 모 씨를 구출했습니다.
또 박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했다 달아났던 공범 2명도 2시간만에 붙잡았습니다.
박 씨는 한때 연인 사이였던 이 씨가 헤어질 것으로 요구하자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삼식/부산 해운대경찰서 강력팀장 : 며칠 전에도 또 한번 납치를 해가지고, 또 폭행을 해가지고 상처를 많이 입히고 진단서도 발부돼 있는 상태고.]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이었던 박 씨는 6년 전에도 흉기난동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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