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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고병원성 AI라니"…확산방지 방역 비상

(JTV) 조창현

입력 : 2008.04.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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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제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되자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4일)까지 17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어젯밤 발생농장에서 1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해 땅에 묻었습니다.

오늘도 2백여 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투입해 17만 마리의 닭을 매몰 처리했습니다.

인근 백여 농가에서 생산한 수십만 개의 달걀도 전량 폐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박정배/전라북도 축산경영과장 : 제 2농장에 있는 2만 8천 수를 일단 우산 살축을 하고 나머지 세 농가에 대해서도 지금 별도의 살축조가 투입되어서.]

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각 시군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방역면적을 3킬로에서 10킬로미터까지 확대했습니다.

통제초소를 20곳으로 늘려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막고 차량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난 1일 이후 AI 의심사례는 신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기윤/수의과학검역원 호남지원장 : 농장 자체가 고립돼 있어 있는 그런 형태에 있고 아마 그렇게 때문에 농림부 대책협의회에서 5백 미터 살처분으로 결정한 것 같고요. 그러다보니까 이제 3키로 내에 있는 예찰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강화되어서]

방역당국은 AI 발생시기가 이례적이어서 원인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앙 역학조사반은 발생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남아있는 철새를 포획해 항체 검사를 벌이고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양계농민의 어려움을 고려해 살처분 보상금의 절반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