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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결혼이민여성의 불행은 우리의 불행"

임광기

입력 : 2008.04.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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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이민여성'하면 사실 주로 농어촌 지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의정부 하면 꽤 큰 도시인데 여기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이 많은가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해마다 4만 쌍 가량의 국제결혼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근 농어촌 뿐만 아니라 도시근로자들도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이 크게 늘면서 의정부도 벌써 천 쌍을 넘어섰습니다.

결혼이민여성의 상당수는 언어소통과 문화적 충돌,빈곤, 자녀교육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런 문제를 미연에 막기 위해 대책들을 내놨다고 합니다.

[김문원/의정부시장 : 결혼 이민자들의 불행은 단순히 그들만의 불행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국가적인 불행을 초래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갈등과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의정부시는 또 사정상 교육을 받으러 오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직접 가정을 찾아가 한글과 자녀 양육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밖에도 최근 결혼이민자 가족센터를 열고 이민여성들에 대한 상담과 요리, 생활 강습 등을 통해 이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이런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무엇보다 먼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