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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4구역.
최근 이곳 조합원 일부가 재개발 추진에 반대하면서 관리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순미/가재울 4구역 주민대책위 : 저희 지역에 공사비와 사업비가 너무 많이 부풀어져 있어서 그 부풀어진 금액만큼 조합원들에게 다시 추가금액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저희들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없이 관리처분 무효화 소송과….]
무효소송을 제기한 조합원들은 지분에 대한 감정 평가액이 낮고 조합원 분양가는 너무 높아 추가 부담금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가재울 2구역의 경우 112 제곱미터의 분양가는 3억 2천여만 원인데 반해 4구역의 분양가는 4억 3천만 원이 넘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부담금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조합원들은 지분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근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그때는 아파트 값이 얼마일지 몰랐는데 112㎡(34평) 들어가는데 4억 3천만 원이다. 그러니까 내가 투자 해야 하잖아요. 돈이 없어 내놓은 거죠. 이 사람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관리처분가 나오기 전에) 팔았지….]
실제로 매물이 늘어나자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근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 26㎡(8평)짜리가 2억 4천만 원 하지 않았습니까. 2억 4천만 원 했던 것이 관리처분 계획이 나오면서 보통 1억 8천만 원까지 떨어지고 있죠.]
상황은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은평구 응암 7, 8, 9 구역 조합원들도 관리처분 취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관리처분 인가를 앞둔 금호 17, 18, 19 구역 역시 소송에 휘말렸고 지난 1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마포구 공덕 5구역 조합원들 역시 반발이 심한 상태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재개발이나 뉴타운 투자의 경우에 관리처분 이후에 분양가나 평가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실제 추가 부담금이 이후에 얼마나 될 지 계산을 해서 투자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손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재개발 지분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소송이 줄을 잇고 있어 이들 지역의 사업 진행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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