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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 주차장서 불…환자 30여 명 대피소동

김지성

입력 : 2008.04.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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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 주차장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남구에 있는 노인 요양병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시커멓게 불에 탔고, 병원 유리창도 군데군데 깨졌습니다.

불은 오늘(2일) 새벽 2시 반쯤 주차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병원 건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연기가 병원 안으로 들어오면서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88살 김모 씨 등 환자 30여 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 있는 식품 공장과 건설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8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과 창고에 있던 직원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대구 중구의 모 동사무소에서 47살 석모 씨가 "의료보험 혜택을 높여달라"고 항의하면서 자신의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였습니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꺼 석 씨는 상반신에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직업이 없는 석 씨는 '의료비 전액 면제'를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