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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이 엎치락뒤치락…대전·충청 치열한 각축전

박병일

입력 : 2008.04.01 20:29|수정 : 2008.04.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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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총선 관련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먼저 관심지역 판세를 알아보는 순서로 오늘(1일)은 대전·충청지역과 강원·제주지역의 13곳입니다. 특히 대전과 충남에선 민주당, 한나라당, 선진당, 이 3당이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병일, 김용태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동구입니다.

민주당 선병렬 후보와 선진당 임영호 후보가 0.1% 포인트차의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윤석만 후보가 그 뒤를 쫒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에서는 한나라당 강창희 후보가 40%로 선진당 권선택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조사때보다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 가까이 더 벌어졌습니다. 

대전 서구을입니다.

선진당 이재선 후보와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5.6% 포인트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가 15.2%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입니다.

무소속 이인제 후보, 민주당 양승숙 후보, 한나라당 김영갑 후보가 오차범위안에서 혼전중입니다.

무소속 김범명, 친박연대 심정수, 선진당 신삼철 후보가 그 뒤를 쫒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조사 때 보다 상위 세 후보의 지지율이 2내지 3%포인트 가량 떨어지면서, 1, 2위간의 지지율 차이는  약간 더 벌어졌습니다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 문석호 후보와 선진당 변웅전 후보가 3% 포인트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38.9%로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를 15.7%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입니다.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가 37.2%로, 선진당으로 출마한 이용희 국회부의장에 12% 포인트 앞서 있고 민주당 김서용 후보는 13.2%입니다.

지난 19일 조사와 비교하면 세 후보 모두 조금씩 지지율이 올랐지만 차이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민주당 김종률 후보가 33.1%, 한나라당 김경회 후보가 26.7%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중입니다.

충북 청주 흥덕갑에선 민주당 오제세 후보가 38.8%로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에 11.3% 포인트 앞섰습니다.

강원 동해·삼척에선 무소속 최연희 후보가 35.8%로 한나라당 정인억 후보에 12.3%포인트 앞서 있으며 민주당 한호연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1, 2위 후보간 차이는 지난 25일 조사때보다 3% 포인트 정도 줄었습니다.

강원 홍천·횡성에서는 한나라당 황영철 후보와 민주당 조일현 후보가 2.8% 포인트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갑입니다.

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친박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1.8% 포인트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가 21%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조사보다 강 후보와 현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김 후보의 지지율은 4.8%포인트 올랐습니다.

제주을에선 민주당 김우남 후보와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간에 불과 0.4%포인트차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조선일보와 함께 한국갤럽에 의뢰해 13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평균 516명씩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4.2 에서 4.4% 포인트, 응답률은 평균 25.7% 입니다.

◆ [18대 총선] 3월 31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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