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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CCTV 어린이 안전에 도움"

입력 : 2008.04.01 17:17|수정 : 2008.04.01 18:31

아현·공덕초등학교 방문…학교 안전실태 점검


최근 어린이 유괴·살해사건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린이 안전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와 공덕초등학교를 둘러봤다.

학교 공원화 사업으로 담 대신에 낮은 나무 울타리가 설치된 아현초등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오 시장은 "담 높이가 낮지 않느냐" "CCTV를 어디에 설치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묻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이 학교 안규삼 교무부장은 "학교 담을 허문 뒤 밤에 노숙인들이 학교로 넘어와 술을 마시지만 경비실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CCTV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CCTV를 설치하면 (외부인을) 감시하는데 효율적일 것 같다"며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오 시장은 지난해 연말 학교 정문 앞 등에 CCTV가 5대가 설치된 공덕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오 시장은 교무실에서 CCTV를 조작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화면이 무척 선명하다"며 "이런 CCTV가 5대 정도만 학교에 설치되면 안전 사각지대가 없다고 봐야겠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오전 2010년까지 1천300여억 원을 들여 119 위치확인 시스템의 정밀도를 개선하고 폐쇄회로(CC)TV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는 2010년까지 시내 568개 전 초등학교에 4~5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