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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 1동 대장간 거리!
탕, 탕 힘찬 소리를 따라 들어서니 올해로 79세인 임병희 할아버지의 망치질이 한창입니다.
[임병희 (79) : 일이 계속 들어오면 망치질 계속하고 일 없으면 안하고.]
남아 있는 대장간들도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달라진 모습인데요.
대장간 하면 당연히 있어야 할 '풀무'가 없습니다.
대신 전기 전동기로 불을 피웁니다.
또 쇠를 두드려 주는 기계도 있습니다.
[임병희 (79) : 옛날엔 망치로 두드렸지만 지금은 기계로 해. 그러니까 편하지.]
이곳에서 주로 생산하는 것은 농기구나 건축 도구, 문고리 등의 간단한 수제품들!
값싼 중국산 제품이 대량으로 들어오면서부터 경기가 어렵지만, 그나마 싸고 튼튼한 수제품을 찾는 단골손님 덕분에 명맥을 유지합니다.
[이춘우/ 중구 신당동 : 내 소지품 배낭 속에 넣기 좋게 작게 디자인 해달라고 주문을 했어요. (튼튼한가요?) 만년 먹기야. 영구 물건이야. 잃어버리기 전에는.]
이곳의 대장장이들은 보통 30년 이상 망치질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
그러나 다들 후계자가 없어 1인 사장인 셈인데요.
[곽병수/철공소 주인 : 다 일인 사장이고 일도 하고 판매도 하고 그러죠.]
[임병희 (79) : (다들) 힘들다고 안하지 (그럼 아저씨가 마지막?) 마지막 될 지로 모르지.]
한때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대장간 마을.
이제 마지막 대장장이들의 망치질 소리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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