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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15년 이상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은 최근 기존에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을 헐고 신축공사를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4차 뉴타운 후보지를 포함해 재개발 추진지역에서 단독주택을 허물고 빌라로 신축하는 편법 지분쪼개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인데요.
[화곡동 부동산 중개업자 : 집을 쪼개는 거에요. 쉽게 얘기하면.]
[화곡동 부동산 중개업자 : 어느 시점에서 뉴타운이라든지 재건축이라든지 그러면 지분을 쪼갤 수가 있잖아요.]
집이 다 지어지지도 않았지만 이미 분양이 끝난 곳도 부지기수입니다.
[화곡동 부동산 중개업자 : 지금 여기 짓고 있는 것들은 이미 5개월 전에 다 선분양 끝난거에요. 지금은 (물량이) 없어요. 이미 분양이 다 끝났고 이미 지어져 있는 것들은 다 분양이 다 끝나버렸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분을 쪼개서 되파는 신축 공동투자 브로커들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접근하기도 합니다.
[신축 공동투자 브로커 : 4억 원 수익이 났는데 요즘에는 2~3억 원 정도 수익이 나요. 집을 부시고 짓는데까지 4개월. 분양하는데 2개월 정도 잡아서 총 6개월 정도면…. 저희가 다 알아서 해드리는거니까.]
대형 단독주택을 사서 5~10가구의 소규모 빌라로 탈바꿈시켜 분양한 뒤 수익금을 돌려주거나 분할 등기해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식이지만,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요.
[강서구청 관계자 : 검토를 아에 안한 지역도 있고 저기가 재개발 된다 안된다 결정된 사항이 없잖아요.]
재개발, 경전철 등 각종 개발호재를 들먹거리며 투자를 종용하는 꼬임에 넘어가 무턱대고 투자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편법으로 지분쪼개기가 늘어나게 되면 투기세력만 늘어나게 되고 재개발 시간이 늦어질수도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조합원 수가 늘어나고 권리처분단계에서 액수가 적었을 경우에는 현금으로 정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신축건물이 크게 늘어 재개발 기본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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