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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렸다고 심하게 운동했다간 "악! 내 무릎"

조성원

입력 : 2008.03.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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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오고 날씨가 풀렸지만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겠습니다. 봄철에 관절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26살의 송종민 씨는 최근 축구 경기를 하다가 무릎 연골이 손상돼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을 좀 심하게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송종민/26살 : 요 근래 봄되면서 날씨가 풀리고 햇살도 좋아서 무리하게 뛰다보니까...]

흔히 관절염 하면, 나이 많은 사람의 전유물로 생각되지만, 남성의 경우 정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한 병원이 3년 동안 환자 천 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 환자는 3분의 2인 67% 가 40대 이하로 비교적 젊은층이었습니다.

여성은 50대 이상이 70% 정도였습니다. 

특히 남자 관절염 수술은 1년 중에 봄철인 3월과, 여름 초입인 6월에 가장 많이 시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 관절 환자가 젊어지는 이유는 계절이 바뀔 때 몸의 이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젊을 때 관절이 손상되면 나이 들어 크게 고생한다고 합니다.

[송상호/정형외과 전문의 : 관절 손상이 지속되면 30대 중반, 40대 중반에 퇴행성 관절염이 굉장히 심하게 온다던지...]

전문의들은 봄철에 관절 손상을 조심하고 관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보호 장구를 착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