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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진해 군항제'…연분홍빛에 물들다

이호건

입력 : 2008.03.29 20:25|수정 : 2008.03.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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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 주말을 맞은 남도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군항제를 앞둔 진해는 지금 축제 분위기인데요.

휴일 표정은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흐드러지게 만발한 벚꽃나무가 도시 전체를 연분홍빛으로 물들였습니다.

다음주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 축제 '군항제'를 앞두고 마음이 급한 시민들은 한주 앞서 진해를 찾았습니다.

연분홍 벚꽃의 향연에 미리 초대된 사람들은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박문정/서울 방화동 : 군항제 때문에 온 건데 유명한 곳이라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요. 너무 이쁘고.]

숭례문이 잿더미로 변해버린지 49일째.

숭례문을 추모하는 '49재'가 지난 2005년 숭례문처럼 화마에 상처를 입었던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신도와 관광객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심정희/경남 마산시 산호동 :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좀 추모제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낙산사에 왔어요.]

서울 숭례문 앞에서도 빠른 복원으로 국민들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해 주기를 기원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광화문 앞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1년 만에 목욕을 했습니다.

분말 형태의 드라이아이스를 뿌려 먼지를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하는 새로운 세척법 덕분에 동상은 모처럼 깔끔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