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또 빗나간 일기예보…휴일 나들이 계획 망쳤네

이상엽

입력 : 2008.03.29 20:48|수정 : 2008.03.31 12:38

동영상

<8뉴스>

<앵커>

일기예보가 또 빚나갔습니다. 중부지방에 예상보다 빨리 비가 오면서 휴일 계획을 망친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29일) 밤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예보에서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나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에는 새벽 4시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면서 강수가 시작된 것입니다.

기상청은 뒤늦게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며 예보를 바꿨습니다.

기상청만 믿고 휴일 나들이 계획을 세웠던 시민들은 낭패를 봤습니다.

[백지연/서울 가락동 : 오늘 소풍 갈 준비를 다 해서 아침에 이제 일어났는데 비가 와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집 근처 공원으로 나온 건데 기분이 되게 안 좋았어요.]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40에서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에는 10~50mm, 그 밖의 지방에도 5~2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김진철/기상청 통보관 : 오늘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다가, 내일 아침에 서울·경기 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모레부터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쯤 중부지방에 한차례 더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