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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에 6∼18개월 걸려"

윤창현

입력 : 2008.03.29 16:18


북한이 현재 진행중인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를 중단하고 재가동하려 할 경우 현재 시점에서 최소 6개월이 소요되고, 만일 폐연료봉의 추출이 완료되고 보관중인 새 연료봉이 불능화된 이후에는 재가동에 최소 1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달 12일부터 나흘동안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방문했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의 방북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 박사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더라도 플루토늄 생산능력은 제한받을 것이라며 "폐연료봉을 제거하고 새 연료봉을 장전할 경우 앞으로 4내지 6년동안 매년 핵폭탄 1개 분인 6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또 "북한이 우라늄농축 연구 노력을 벌였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지만 상업적 규모에 근접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면서 "미국은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계속 요구해야 하지만 이것 때문에 영변 핵단지에 대한 불능화와 해체가 방해를 받아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