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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예외' 없다…이건희 소환 공식 확인

한승구

입력 : 2008.03.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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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을 총선 이후에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의 여성 최측근인 박명경 상무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의 최측근 여성 임원으로 알려진 박명경 삼성전자 상무가 어젯(28일)밤 늦게까지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상무는 지난 1996년 서울통신기술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이재용 전무와 함께 배정받았습니다.

때문에 참여연대 측은 헐값에 발행된 전환사채 배정 과정에 이 회장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박 상무를 상대로 이 전환사채를 실제 소유하고 있는 지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을 소환해, 삼성화재가 조성한 비자금이 그룹 전략기획실 주도로 이뤄졌는 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이 회장을 직접 소환 조사할 것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 회장을 조사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여러 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만큼,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승계, 불법 로비 등 삼성 의혹 전반에 걸쳐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수사 기간을 다음 달 23일까지 연장할 뜻을 밝힌 특검팀은 다음 달 총선 이후쯤 이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