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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 진의는…통상 훈련? 압박 카드?

이성철

입력 : 2008.03.28 17:26|수정 : 2008.03.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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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8일) 서해상에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남북경협 사무소의 남측 정부요원  철수 요구에 이어 북측이 단계별 압박조치에 나선 것인지 주목됩니다.

첫 소식 국방부에서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해상에서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 즉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군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발사가 유도탄 성능확인과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수량은 3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46km의 함대함 '스틱스' 미사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일과 26일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선박 항해 금지령을 선포하고 '스틱스' 미사일을 장착한 150t급 유도탄고속정 1척을 대기시키는 등 미사일 발사 징후를 보여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에는 첨단 기종인 사정거리 120km의 KN-02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남북관계 경색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영 신임 합참의장은 오늘 취임사를 통해 "북한이 비대칭 전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며 "어떠한 위협과 도전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