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9일 저녁 남산타워와 서울성곽 등 서울의 야간 명소가 잠시 조명을 끄게 된다.
서울시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호주 시드니시가 29일 실시할 예정인 '2008 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소등은 호주 시드니에서의 행사와 동일한 시간대인 29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남산타워와 시청본관, 한강교량(경관조명) 22곳, 잠실·상암종합경기장, 서울성곽 등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물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C40(기후변화 리더십그룹)' 사무국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의 남산타워를 포함해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미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카고의 110층 짜리 건물인 시어스 타워 등 세계적인 명소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8일 "시민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내년에 'C40'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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