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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 김재학 씨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 강 씨의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범행 동기가 석연치 않아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현장에 있는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일단 용의자 강 씨의 단독범행이며 배후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도구인 호미도 현장 주변에 있던 것으로 우발적 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강 씨가 '쓰레기를 줍는데 나가라고 해서 화가 나 살해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범행 동기가 석연치 않아 단순 정신 이상에 의한 범행인지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미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에서 일을 해오던 강 씨는 범행 며칠 전부터 수시로 쓰레기를 주어 책상 위에 올려 놓는 등 이상 했다는 동료의 진술에 따라 강 씨의 정신 감정을 의뢰해 놓고 있습니다.
현장 폐쇄회로 화면에는 강 씨의 당시 행적과 범행 수법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으나 경찰은 공개를 꺼려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오전 희생자 영안실이 마련된 구미 순천향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총선을 바로 눈앞에 두고 터진 사건이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큰 파장이 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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