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일자리 찾아 해외로…바늘구멍 취업난 뚫어라!

입력 : 2008.03.27 12:02

동영상

서울 시내의 한 신입사원 면접현장.

면접을 주관한 곳은 일본의 한 IT기업인데요.

1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해외취업 열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마츠에 미노루/일본IT기업 사장 : 한국에서 각 교육기관이 높은 IT 기술과 일본어 문화 예의 등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교육한다는 정보를 받고 저희가 채용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최근 일본의 또 다른 IT기업에 입사한 박지환 씨!

박 씨의 연봉은 교통비, 상여금 등을 제외하고 270만 엔, 우리 돈으로 2천700만 원 정도인데요.

종업원 450여 명 규모의 기업이지만 신입사원 연봉이 IT업종의 국내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박지환/일본IT기업 입사예정자 : 일본의 시스템 자체가 워낙 체계적이고, 복리후생 쪽에서는 일본이 선진국이다 보니 조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인력은 1,550여 명.

1년 전에 비해 7%가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5,300명 넘는 인력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았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해외기업에 취업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는 전문 연수기관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국내 인력을 해외 기업에 연결시켜주는 해외취업 연수기관은 모두 50여 군데에 이릅니다.

선발된 연수생은 1인당 최고 360만 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10개월씩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정연/ IT전문교육기관 해외취업지원팀장 : 처음 시작했을 때는 경력자들이 좀 많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들어온 신입 위주로의 연수생들이 많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처럼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2,300명 규모의 연수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이달초부터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김용달/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이사장 : 일본 IT 업종은 150만 명, 캐나다는 건설업종이 2만 명이 부족합니다. 이에 저희는 해외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교육 훈련해서 해외취업을 적극 유도 연계하고 국내실업문제를 해결하는데….]

국내 취업난의 돌파구가 되고 있는 해외 취업!

국가의 공인을 받은 전문 연수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외국에서의 나홀로 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외국어 능력은 기본적인 요건이고, 현지 정보를 미리 수집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