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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독일계 보험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의 노사 분규가 두 달을 넘어섰습니다. 성과급제 도입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차이가 워낙 팽팽한데다 지점장까지 파업에 참가함으로써 사태는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알리안츠생명 본사 앞.
노조원 8백여 명이 64일째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회사측이 노조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구조조정을 위한 성과급제를 도입하려 한다는게 파업 이유입니다.
[최현우/알리안츠생명 노조 부위원장 : 일방적인 임금체계를 반드시 철회시키고 지점장의 노조가입을 정상적으로 합법적으로 인정 받을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문제는 지점장 17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입니다.
"지점장의 파업참가는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노동청의 유권해석을 앞세운 회사측"과 2004년 대법원 판례에서 "지점장 노조가입이 합법으로 인정받은 적 있다"고 주장하는 노조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사측은 내일(27일) 오전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지점장들은 모두 해고하겠다고 최후 통첩까지 보냈습니다.
[이성태/알리안츠생명 이사 : 회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이번 파업사태를 처리하겠다는 일관된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그 법과 원칙에 의거했을 때 노조가 지점장들을 파업에 참가시킨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라도 지점장들이 업무에 복귀하도록 설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사간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어 알리안츠의 파업 사태를 어떻게 처리할 지 새정부의 노사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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