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는 주민 시위가 1년만에 발생했습니다.
수백 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민들은 시내 중심가에서 도로를 가로막은 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곡물 수출 억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곡물 수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출세 인상 조치를 밝혔으며, 이에 반대해 수천 명의 농민과 농산물 생산업자들은 2주째 항의 집회와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드리며 벌이는 시위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2001년, 2002년 혹독한 경제위기를 거칠 당시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하는 대중적 항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