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한 젊은 여성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상 캐릭터 육성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미국 ABC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업가인 크리스 에번스와 니콜라 자카르는 지난 1월 영국에서 '미스 빔보'라는 가상 캐릭터 게임을 출시했다.
두 달 만에 2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이 게임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빔보 머니'라 불리는 가상의 돈을 이용해 아파트와 휘트니스 클럽 회원권, 다이어트 보조약품 등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를 치장하고 성형수술까지 시킬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먹이는 음식의 종류와 양에 따라 캐릭터의 체중이 불었다 줄며 건강상태도 좋았다 나빠질 수 있다.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이 게임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가상의 돈은 건당 3 달러(약 2천900원)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거나 퍼즐게임에서 이기면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영국보다 1년 앞서 이 게임을 출시한 프랑스에서 12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미스 빔보'의 크리스 에번스는 "'미스 빔보'는 가상 현실 패션게임"이라면서 "사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만든 다음 옷도 사 입하고 대학도 보내는 등 직접 돌보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에번스는 이어 게임을 통해 사용자가 돈 관리하는 법도 기를 수 있다고 전한 뒤 "사용자들은 캐릭터를 키우면서 실생활에 적용되는 긍정적 교훈도 얻을 수 있다"면서 캐릭터에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이면 캐릭터가 살이 찌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이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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