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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0곳 공천 못해…무소속 바람 거세다

정준형

입력 : 2008.03.25 17:28|수정 : 2008.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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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민주당은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한 지역에 공천자를 확정·발표하고, 총선 공천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하지만 40개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상천 대표가 남아있던 전략공천 지역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신계륜 사무총장과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한 서울 성북을과 서울 중랑갑에도 후보를 확정됐습니다.

이호웅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인천 남동을의 경우 공천 신청자가 없어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전체 245개 지역구 가운데 205개 지역구의 후보자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40곳에 대해서는 후보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당이 후보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신계륜 총장과 이상수 전 장관은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당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학규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공천을 통해 민주당이 지역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박재승 위원장 영입에 대해서는 당내 논란이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갑 옛 민주당 대표가 통합 민주당을 탈당해 내일(26일) 오후 광주 북구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호남지역의 무소속 바람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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