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의 유명 해변 휴양지에서 최근 관광객 피살 사건이 자주 발생해 관광당국과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2일 태국 코사무이 섬 해변에서는 20대 인도 남성이 싸움을 말리다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이에앞서 15일에는 푸껫의 마이 카오 해변에서 20대 스웨덴 여성이 혼자 산책을 즐기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태국 북서부의 수코타이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살해됐고, 2월에는 파타야 해변에서 2명의 러시아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밖에도 성폭행이나 강·절도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국 관광체육부와 경찰은 해변 경비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인 가운데, 연간 천600만 명 이상 급증하는 관광객들을 보호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스스로 조심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관광객들은 해변의 한적한 곳을 좋아하고 일부는 수영복마저 벗고 일광욕을 즐겨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한적한 해변을 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