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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공천갈등으로 인한 극심한 내분에 휩싸운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40명의 명단을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나서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4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여성 금융전문가'인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번에는 박은수 한국장애인 고용촉진 공단 이사장이 배정됐습니다.
또 3번에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 4번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5번에 전혜숙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감사, 6번에 정국교 H&T 대표이사가 배정됐습니다.
이밖에 여성 후보로는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변호사와 신낙균 최고위원 등이, 남성 후보로는 서종표 전 3군 사령관과 최문순 전 MBC 사장 등이 상위 순번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성북갑에 손봉숙 의원을, 광진갑에 임동순 후보를 공천하는 등 6개 지역구 공천자를 추가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배제 기준에 걸려 공천자격을 상실 당한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과 이호웅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계륜 사무총장도 오늘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무소속 출마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전남 무안·신안 공천에서 탈락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의원도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안에 공천배제 인사들에 대한 구제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어서 결과에 따라 큰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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