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에 비교하면 사람이 낼 수 있는 파워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보잘 것 없다. 사람은 과연 얼마나 많은 힘을 낼 수 있나? 턱없이 모자라는 파워를 보완할 방법은 무엇인가?
아침 운동 겸 발전 - 데이비드 부처
데이비드는 매일 아침 자신이 만든 발전기로 30분씩 운동을 하면서 하루에 50Wh의 전기를 만들었고 이것을 자동차 배터리에 충전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음악도 듣고 모니터도 켜고 로봇 청소기도 충전한다. 발전기로 운동하기 시작한 2년간 300파운드의 살이 빠졌다. 1파운드 당 1KWh 를 만든 셈이다. 그가 새로 만든 대출력 발전기는 세탁기도 돌린다.
[햄버거 하나의 칼로리를 모두 전기 에너지로 환산하면 건전지 100개에 해당한다. 체지방 1킬로그램을 모두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면 14인치 텔레비전을 일주일간 켜놓을 수 있다.]
손님들의 에너지가 아깝다 - 홍콩의 헬스클럽
홍콩의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센터는 운동기구에 발전기를 달아서 전기로 쓴다. 평소에 손님들이 운동하면서 낭비해버리는 에너지를 아깝다고 생각하던 매니저가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겼다. 손님 한명은 50와트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기는 조명과 tv에 사용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관심을 받았고 곧 모든 체인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 시민들이 홍콩의 헬스클럽 같은 곳에 가서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하루에 50만KWh, 화력발전소 하나를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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