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부녀자 실종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던 시기인 지난해 1월 안양에서도 30대 여성이 실종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에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피의자인 정 모 씨가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뒤늦게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여성은 중국동포 39살 김 모 씨로 지난해 1월 6일, 안양시 관양동의 한 노래방에서 일을 마치고 나간 뒤 사라져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의 사촌동생은 "언니가 30대로 보이는 남자와 해장국을 먹으러 간다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안양경찰서는 그동안 이 사건을 비공개로 수사해오다 정 씨가 붙잡힌 이후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과의 관련 가능성이 속속 제기되자 정 씨를 용의자로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