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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경찰출신 공천탈락, 경찰 쇠락" 글 논란

정유미

입력 : 2008.03.21 18:10


주요 정당의 총선 공천에서 경찰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탈락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인 황운하 총경은 지난 16일 사이버경찰청 자유발언대에 '경찰 쇠락 시대'라는 제목으로 "경찰 출신인 이인기 의원,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출신들이 공천이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스스로 출마를 포기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황 총경은 글을 통해 "경찰의 정당한 권위와 사기를 존중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면 적어도 여당에 경찰 입장을 대변해 줄 국회의원이 몇 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습니다.

특히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공천 탈락에 대해 황 총경은 "재직시 검찰과 강하게 대립했던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법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총경의 발언에 대해 경찰관들은 "마음이 아프고 자존심이 상한다" 등 동조 의견과 "경찰 총수들이 현직에 있을 때 어떻게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등 반박 의견을 개진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