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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95년 만달러를 돌파한 뒤에 12년 만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GNI, 즉 1인당 국민 소득이 2만 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만 8천 4백달러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지난 1995년 만 달러를 돌파한 뒤 12년 만에 2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 GDP는 2006년 5.1%에 이어 2년 연속 5%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은 저조했지만, 제조업이 6.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다 금융보험업 등 일부 서비스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실질 GNI는 전년에 비해 3.9% 증가에 그쳐 실질 GDP 성장률보다 12년째 낮았습니다.
국제유가의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돼 실질 국민소득이 경제성장률을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득의 증가보다 내구재와 서비스, 의료 등을 중심으로 최종 소비지출이 더 많이 늘면서 저축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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