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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과 무선교신 할 대구 초등생 황유진 양

입력 : 2008.03.21 15:55


대구의 초등학생 황유진(12.노전초 6)양이 다음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활동할 이소연 씨와 무선교신을 하는 'ARISS(국제우주정거장에서 아마추어 무선활동) 우주인 무선교신' 대상자 30명 중 한 명에 뽑혔다.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황양은 연구원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전국에서 선정한 30명의 교신대상자 중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대상자로 선정돼 우주인 이 씨와 교신할 기회를 잡았다.

황 양은 "우주인 언니와 무선교신할 때 우주정거장에서 보내는 생활이 지구에서와 어떻게 다른지 묻고 싶다"며 "우주선을 탄 소감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등을 묻겠다"고 말했다.

황 양은 우주인과 교신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지난 9일 아마추어 무선기사 3급 자격증 시험을 쳐 합격했다.

오는 4월 5일 경기도 평택에서 연습을 거쳐 같은달 17일 대전에 위치한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주인 이소연 씨와 10여분 간 교신할 예정이다.

황 양의 어머니 박인숙(40)씨는 "딸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며 평소 과학잡지와 신문의 관련 기사를 찾아 읽는다"며 "무선기사 시험을 준비할 때도 교재를 구입해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