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한마리 학처럼 날았습니다.
주제곡 미스 사이공의 선율에 맞춰 물흐르듯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유의 명품 점프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3차대회 이후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러츠, 더블 토우, 더블 러츠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하지만 8번째 연기였던 트리플 러츠에서 한차례 실수를 범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고관절 부상으로 스핀도 스피드가 떨어졌습니다.
김연아는 합계 183.23점으로 아사다 마오와 이탈리아 코스트너에 이어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사다와 차이는 고작 2.33점.
쇼트 프로그램에서 4점 이상 뒤진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부상 속에서도 어제(20일) 5위에서 오늘 3위로 올라선 김연아의 기술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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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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