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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수사본부 마련돼 있는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수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은 피의자 정모 씨가 시신을 훼손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도구의 손잡이와 정 씨 집 화장실 벽에서 정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DNA와 혈흔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정 씨가 사건 당일 아침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정 씨 대학 선배의 DNA를 채취해서 대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감식결과, DNA와 혈흔 모두 이 사람의 것이 아닌 걸로 판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 씨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어제(20일) 한밤 중에 차를 몰고가다 아이들을 살해했다는 진술을 다시 바꿔 사건 당일 저녁 6시쯤 두 아이를 집 옆 골목에서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 씨가 주장하는 살해 시점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시간인 점 등으로 미뤄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의 진술이 계속 뒤바뀜에 따라 당초 오늘 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장검증은 추가조사를 마친 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시흥 군자교 일대에서 숨진 우 양의 시신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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